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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농

들깨 파종시기 이때를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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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는 동부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에서 주로 재배되어 왔죠. 주로 기름을 내기 위한 작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외에도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바로 깻잎입니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먹는다는데, 이렇게 맛있는 것을 왜 우리만 먹는지 도통 이해가 안 갑니다.

 

외국손님이 오시면 가끔 고기집에 데리고 가서 대접을 하곤 했는데요, 의외로 깻잎을 주면 잘 먹습니다. 생각해 보면 향히 더 강한 고수도 잘 먹는 외국인이 많은데, 깻잎의 향 정도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요.

 

 

들깨 파종시기를 정리해 봅니다. 들깨의 발아 적정온도는 15~20도 정도됩니다. 최저로는 10도에서도 견디지만, 너무 낮으면 좋지 않습니다. 

 

생육에 적절한 온도는 20~30도 입니다. 여름에 무리없이 자랄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죠. 하지만 들깨는 햇빛에 민감한 편이기도 합니다. 무슨 의미냐면 고추나 오이와 다르게 들깨의 경우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시기가 낮의 길이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들깨를 언제 심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심는 시기와 상관 없이 낮의 길이가 12시간 40여분 이하로 짧아지면 꽃이 피고 깨를 맺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언제 심는게 가장 좋은지에 대해서 여러 실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4월 중순에 심은 것보다는 5월에 심은 것보다 훨씬 크게 자라지만 수확량은 훨씬 적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답이 나오죠? 들깨의 직파 시기는 5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입니다. 모종으로 심는다면 6월에 정식을 하는 것이 가장 많은 수확을 할 수 있는 전략적인 시기입니다.

 

참 신기하죠. 햇빛을 쬘 수 있는 시간에 따라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을 보면 자연은 참 신기합니다.

 

들깨는 열매, 즉 깨를 이용해서 기름도 짜면서 잘 사용하기는 하지만, 들깻잎을 먹는게 가장 좋기도 합니다. 깻잎은 고기를 먹을 때 빠지면 섭섭하죠. 우리나라 사람들만 느끼는 고소한 깻잎향이 느껴집니다.

 

들깻잎에 대해서는 농촌진흥청에서 너무 잘 정리해 놓은 글이 있어서 아래 글에서 아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들깻잎의 모든것 보러가기

 

잎들깨 종자는 따로 있다고 하는데, 주로 남천, 소임, 상엽이라고 합니다. 종묘상에서 들깨를 살 때 이 3종을 기억해 두시고 구입하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에 있는 링크에 다 있는 내용입니다.

 

그 외 들깨를 재배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은 아래 글에서 농업기술에 대해 아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들깨 재배방법 자세히 보기

 

우리에게 고소한 들기름을 줄 뿐만 아니라 각종 요리에 들깨 가루를 넣어서 고소한 맛으로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들깨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들깨 심는시기(파종시기)는 결론적으로 6월입니다. 너무 빨리 심지 않아도 되니, 6월 이전에 빠르게 키울 수 있는 작물 먼저 키우고, 수확한 후 들깨로 키워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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